[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아림이 홀인원을 성공시키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김아림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아림이 9일 호놀룰루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3라운드 9번홀(파3)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은 140야드를 날아가 홀인원이 됐다. [사진=LPGA 중계화면] 2024.11.09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1타 차로 앞섰다. 이로써 김아림은 2020년 12월 초청선수로 참가해 우승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3년 11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김아림은 구세바에게 1타 차로 선두를 뺏긴 뒤 맞은 140야드 9번 홀(파3)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것은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다.
CME 글로브 포인트 순위 65위에 머물고 있는 김아림은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한 6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고진영은 이날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정은5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소영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9위, 황유민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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