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김아림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통산 2승째를 노리는 김아림. [사진=LPGA] 2024.11.08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김아림은 요시다 유리(일본), 류뤼신(중국),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아림은 이날도 줄곧 리더보더 맨 위를 지켰지만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해 아쉬움을 남겼다.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77야드였고, 18개 그린 중 7개를 놓쳤으나 퍼트수 26개로 숏게임은 괜찮았다.
김아림은 2020년 12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3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황유민은 이틀 연속 3타씩 줄이며 6언더파 138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2022년 챔피언 김효주는 나란히 5언더파 139타,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정은5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 이소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 롯데 후원을 받는 황유민과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 7월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6오버파 150타, 공동 107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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