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이철우 경북지사 "TK통합, 어느 지역도 손해보지 않게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9:46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9:46

8일 경북권 시장·군수 간담회...북부권 단체장 "충분한 논의·소통시간 필요"
이철우 지사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 동의 바탕...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 추진할 것"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TK)행정통합 관련 경북 북부권 기초의회의 '반대' 표명이 잇따르는 등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지사가 시.군 자치단체장들에게 "(경북지역) 어느 곳도 손해보지 않게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TK행정통합 시장.군수 간담회' 자리에서다.

8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TK행정통합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22개 시군 단체장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1.08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중앙권한을 지방에 이양하지 않으면 지방은 발전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하고 "통합은 더 큰 권한과 재정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통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통합은 더 큰 권한과 재정으로 어느 지역도 손해보지 않고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론을 피력하고 "시군과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 토론회 등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가겠다"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는 TK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 등을 중점 설명했다.

특히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재정 자율성 특례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계획 특례 등 지역 주도 산업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주목받았다.

경북도 내 시장·군수들은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통합의 필요성과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데 다수가 공감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 시장·군수들은 "경북도청 이전이 10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낙후된 북부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주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TK행정통합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1.08 nulcheon@newspim.com

'통합 특별법안'에 특례를 추가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중앙정부는 작은 권한을 내주는 것에도 반대를 하는데, 경주 지역과 같은 경우 문화재 관련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문화재 분야 규제 완화와 특례 추가도 제안했다.

또 통합 지자체에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구체적 목적에 부합하고 타당성 있게 적용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시장·군수들은 간담회 자리를 통해 도와 시·군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 설명회 등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대구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4개 기관 공동합의 이후 통합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도내 시군 단체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하루 전인 7일 포항에서 첫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달 15일 남부권(영천·경산시, 청도·고령·성주군), 18일 북부권(안동·영주·문경시, 의성·청송·영양·예천·봉화군), 20일은 서부권(김천·구미·상주시, 칠곡군)에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