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기업인 ㈜금강씨엔티 외 6개사 206억 투자, 93명 고용
북평산단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 내년 추가 지정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에 기회발전특구가 최종 지정 고시됨에 따라 수소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강원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사진=동해시청] |
동해시 기회발전특구명은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이며 대상부지는 구호동 223-2일원 북평국가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14만7324㎡(4만4565평) 규모다. 현재 앵커기업인 ㈜금강씨엔티 외 6개사 206억 투자와 93명의 고용유발이 계획돼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상속세 등이 감면되고 투자보조금 지원비율 가산, 개발부담금 면제, 규제특례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수소산업은 국정과제와 강원도지사의 공약사항에 반영된 사항으로 이번 동해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정부와 강원도의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면서 기업의 신규투자유치로 지속 성장 가능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할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인근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지정된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동해시는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와 북평국가산업단지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도 내년에 추가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이번에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국회의원실과 강원특별자치도, 그리고 앵커기업인 ㈜금강씨엔티를 비롯한 입주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기회로 동해시가 미래 유망산업인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수소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