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에어비앤비, 양호한 실적에도 시간 외서 주가 '롤러코스터'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06:35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6:3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가 매출 급증 소식을 전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추가 상승하더니, 다시 방향을 바꿔 정규장 상승분까지 덜어내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에어비앤비는 3분기 매출이 37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액 37억 20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13억 7000만 달러, 주당 2.13달러로 1년 전의 43억 7000만 달러, 주당 6.63달러에서는 후퇴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4분기 매출 전망치는 23억 9000만~24억 400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LSEG가 집계한 24억 2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총 예약 금액(GBV·Gross Booking Value)은 201억 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9억 달러를 웃돌았다.

숙박 및 체험 예약 건수는 1억 23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스트리트어카운트 집계 전망치 1억 2140만 건보다 많았고, 평균 1박당 요금은 164달러로 1년 전보다 1%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주주 서한에서 핵심 시장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진출이 덜 된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시장에서 예약된 숙박일 수의 평균 성장률은 핵심 시장의 두 배로 나타났다.

아울러 3분기 중 모든 지역 및 시장에서 호스팅이 성장했다면서, 활성 리스팅 수는 800만 건이 넘었고, 지난해 이후 30만 건의 리스팅을 삭제하는 등 리스팅 품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서 4.58% 오른 147.37달러로 거래를 마친 에어비앤비 주가는 실적 공개 직후 8% 넘게 급등하다가 방향을 바꿔 3% 가까이 반락하며 정규장 상승분까지 덜어내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뚜렷한 주가 반락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에어비앤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