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모충 파크골프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사천시 송포동 일원에 조성 중인 모충 파크골프장 [사진=사천시]2024.11.06 |
6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 13억 원을 포함, 총 93억원의 예산으로 송포동 모충공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박동식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총 6만8292㎡ 부지에 3개 코스, 27홀 규모로 건립된다.
코스는 경사와 다양한 난이도로 설계돼 변별력을 갖춘다. 수목과 초화류를 심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며, 사계절 물이 흐르는 계류도 설치돼 청량감을 높인다.
야간 조명시설과 잔디 관리 스프링클러도 구비돼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건물 1층에는 관리실과 휴게공간이, 2층에는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준공 후 2025년 2월까지 시범운영으로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운영 중 부족한 점은 개선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모충 파크골프장은 사천의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사천시는 추가로 축동면과 곤명면에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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