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례조회 인구 해법 제시 "생활인구 확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는 "주민등록인구 대신 생활인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5일 군청에서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4.11.06 |
오 군수는 지난 5일 정례조회에서 "생활인구를 250만명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언급하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청년 정책이 그 기반임을 강조했다.
의령의 5월 생활인구는 16만6165명으로 주민등록인구 대비 5.1배 높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의령군이 경남 '인구 감소 지역' 중 생활인구 비율 4위를 기록했다. 생활인구는 통신 데이터와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을 통해 산출되며 도시의 활력 지표로 활용된다.
의령군의 생활인구 증가세는 2020년 이후 주민등록인구보다 2000명 많은 상태를 유지하다 지난해 큰 폭 증가했다.
오 군수는 "정주 인구 증가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접근성 개선을 계획한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내년까지 매월 생활인구 20만 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자주 방문객에게 '의령사랑군민증' 발급을 추진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