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가구 대상 맞춤식탁 및 반려 인형 지원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군청 잔디밭에서 고독사 위험가구를 위해 '나 혼자 안 산다' 맞춤식탁 및 반려인형 지원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립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 혼자 안 산다' 지원 행사. [사진=강진군] 2024.11.06 ej7648@newspim.com |
행사에는 강진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인형에 작은 주머니를 달아 메시지와 물품을 담았고, 직접 바느질한 주머니를 각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은 가구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 가구 20곳이다. 제공된 맞춤식탁 세트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일상 공간을, 반려 인형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행사가 홀로 지내는 이웃들이 외롭지 않게 생활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시책을 강화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나 혼자 안 산다' 사업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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