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제안 6건, 공무원 제안 4건...최우수상 '세대를 잇는 공동육아' 및 '전북 신혼살림 프로젝트' 선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청년 창업과 공동육아 등을 포함한 도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제안 10건을 최종 선정해 도정 혁신 아이디어로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024년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공모는 '1인가구 및 청년 지원', '특례 발굴', '전북의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약 12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 본심사 및 시상[사진=전북자치도]2024.11.05 gojongwin@newspim.com |
접수된 제안은 18건이 본심사에 올랐다. 제안자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심도 있는 평가를 받았다.
제안 효용성은 전문가 멘토링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심사에 반영됐다.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도민 제안 6건과 공무원 제안 4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도민 부문 대상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제안이 차지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장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공간 제공은 창업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포함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상은 '세대를 잇는 공동육아'와 '전북 신혼살림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공동육아 제안은 은퇴자들의 경험을 어린이 돌봄에 활용해 맞벌이 가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전북 신혼살림 프로젝트'는 신혼부부에게 원스톱 지원을 제공, 안정적인 가정 시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왔다(와따) 못난이' 제안이 차지했다.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고령화 지역에 생필품 및 식료품을 정기 공급함으로써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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