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IP 유지를 위한 비용 투자 아냐"
조직 개편 후 마케팅비 집행 기준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PC와 모바일 기존 게임 매출이 분기 대비 100억 원 증가한 데 비해 마케팅비는 300억 원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신작에 대한 기대로 투자했으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홍 CFO는 "3분기 실적 부진은 고비용 구조와 정체된 매출 증가율이라는 큰 구조적 문제도 있지만, 신작 마케팅비 대비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요 원인"이라며 "기존 IP의 유저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비싼 마케팅 비용을 쓴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을 10% 이하로 철저하게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조직 개편 이후 기존보다 마케팅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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