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금호전기, 파블로항공과 드론 생산시설 구축 착수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0:05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0:05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LED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는 파블로항공과 드론 생산시설 구축해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설 구축은 금호전기의 고도화된 양산 기술력을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 확장하고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호전기는 '번개표' 브랜드의 조명기기를 제조하는 89년 업력을 가진 국내 장수 기업이다. 이 회사는 드론 생산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무인이동체 분야에서 국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를 자문역으로 선임했다.

이는 금호전기와 파블로항공이 지난달 2일 체결한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협력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기술 교류와 협업을 통해 드론 생산 기술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가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를 들고 있다. [사진=금호전기]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 기술을 선도하며 드론 연구와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혁신적인 불꽃드론 'PabloX F 시리즈'는 미국 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비행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과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9월부터 미국에서 드론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고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드론 기술의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금호전기와 드론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전략적으로 참여해 파블로항공 또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파블로항공이 드론 산업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전기와 함께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드론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금호전기가 드론 산업에 발을 들이며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