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마을 멘토 지정해 서비스 상품 개발·고도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체험형 답례품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섰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해 2024년부터 전남 고향마을의 체험상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주 이슬촌마을-노안성당 활용 체험 프로그램. [사진=전남도] 2024.11.04 ej7648@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기부자의 고향 방문을 유도하고자 단순한 농수축산물 중심에서 체험과 즐거움을 주는 답례품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체험형 답례품 사업은 나주 이슬촌, 광양 도선국사, 장성 별내리 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나주 이슬촌 마을은 김치 체험과 노안 성당 중심의 신규 체험을, 광양 도선국사 마을은 인절미와 전통 손두부 체험의 체계화를 추진한다. 장성 별내리 마을은 천문 및 수제 맥주 체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각 마을에 전문 멘토링을 지원하며,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마을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마을을 대상으로 비전과 과제를 제시해 마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고, 개발한 체험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해 마을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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