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격차 해소…4일부터 8일까지
16국 장애청소년 100명 참가 예정
복지부 "디지털 시대 공헌자로 성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 세계 16개국 장애청소년이 정보통신기술(IT) 실력을 겨루는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GITC)'가 오는 4일부터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 조직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전 세계 16개국 장애청소년 약100명이 모여 IT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됐다. 올해에는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과 케냐 등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여국이 확대돼 세계 유일의 장애청소년 국제대회로 자리 잡았다.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전 사진 [자료=보건복지부] 2024.11.03 sdk1991@newspim.com |
경쟁이 펼쳐지는 종목은 6개다. 파워포인트 활용 능력 평가, 엑셀 함수와 데이터 산출 능력 평가, 생성형 AI 등을 활용한 정보검색과 활용능력 평가 등이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시대는 기술 활용을 통해 장애를 보완하는 다양한 수단을 만들어 내는 기회가 돼 장애인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청소년들이 디지털 정보화 시대의 향유자이자 공헌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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