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과 접목한 커피산업 새 성장동력 창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Coffee Next: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파나마, 온두라스 등 커피 생산국 관계자와 커피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Coffee Next :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1.03 |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반 커피 물류 플랫폼을 소개하고,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 간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온두라스 커피협회, Comexpor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산항만공사 연정흠 부장이 관련 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기술사업화 플랫폼 소개와 AI 기반 커피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 사례로는 파나마와 온두라스의 커피산업 기술 협력 방안과 일본의 데이터 분석 사례도 다룬다.
이후 '부산 R&D 혁신밸리 협의체'에서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의 사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작년 과기정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부산의 블록체인과 커피산업을 접목해 커피 이력 추적과 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부산은 커피 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