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하루만에 소폭 하락...미얀마 내전에 희토류 20여곳 상한가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16:45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16:45

상하이종합지수 3272.01(-7.81, -0.24%)
선전성분지수 10455.50(-135.72, -1.28%)
촹예반지수 2123.74(-40.72, -1.88%)
커촹반50지수 939.76(-29.69, -3.0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표인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호조를 보였지만, 횡보장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상승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하락한 3272.01, 선전성분지수는 1.28% 하락한 10455.50, 촹예반지수는 1.88% 하락한 2123.7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10월 31일 중국 국가 통계국이 집계한 10월 중국 제조업 PMI가 6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인 데 이어, 민간 경제 정보 업체인 차이신(財信)이 집계한 10월 PMI 역시 강세를 보였다.

차이신은 1일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전달 대비 1.0포인트(p) 상승한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국가통계국 PMI는 중국내 제조업체 전반의 경기를 반영한다면, 차이신 제조업 PMI는 수출 기업과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되어 중국의 수출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한다.

중국은 9월 24일 부양책을 발표한 후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경기 회복을 예상한 각 기업들이 신규 주문을 늘리면서 PMI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호재성 뉴스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이미 반영된 뉴스인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희토류 중 하나인 영구자석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시츠커지(西磁科技), 번밍신차이(奔朗新材), 주링커지(九菱科技), 인허츠티(銀河磁体) 등 20여 곳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얀마에서 내전이 지속 중인 가운데, 집권 군사 정권의 자금줄로 꼽히는 희토류 채굴 중심지인 미얀마 북부 카친주 판와를 반군이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판와 지역의 희토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희토류 메이저 업체인 베이팡시투(北方稀土) 관계자는 "현재 관련된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미얀마 광산에서의 생산이 줄어들면 희토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영구자석 원료를 생산하는 희토류 업체들이 대거 상승했다.

백주 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수이징팡(水井坊)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시펀주(山西汾酒)와 황타이주예(皇台酒業)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백주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예상과 다르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날 백주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20개 백주 상장사의 매출액은 평균 9.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6% 증가했다.

톈펑(天風) 증권은 "중국이 최근 발표한 부양책은 금융, 인프라 건설, 부동산, 소비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10월 이 분야들의 업황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다"며 "일부 분야에서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됐지만, 자금 조달 수요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으며, 소비 역시 개선 속도가 늦다는 지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톈펑증권은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시간이 경과된다면 부양책 효과는 더 넓은 분야로 확산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13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250) 대비 0.0115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16%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일 추이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