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960톤을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전시의 매입 물량은 정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시장격리곡 539톤이 추가 배정됐다. 이는 전년대비 매입량이 130% 증가한 수치이다.
장흥 친환경 벼 생산단지 [사진=전남도] 2024.10.17 ej7648@newspim.com |
공공비축미 매입은 수분이 13~15%로 건조된 상태이어야 하며, 친들과 삼광 2개 품종만 해당하며 품종검정을 통과한 벼를 대상으로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매입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등 9개소에서 진행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매입 당일 벼 40kg 기준으로 4만 원을 우선 지급한다.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집중호우 및 벼멸구 피해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농사지은 농업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매입 물량 확대로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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