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통협력부대표단 이채명 수석(안양6)과 박상현 부대표(부천8)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회의실에서 경기학비연대회의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통협력부대표단 이채명 수석(안양6)과 박상현 부대표(부천8)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회의실에서 경기학비연대회의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
이날 정담회는 경기학비연대회의 소속의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최진선 경기 지부장, 교육공무직본부 성지현 경기지부장, 여성노동조합 조미란 경기지부장을 비롯한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 내용으로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학교 급식 외주화와 급식 실무사의 결원으로 인한 급식의 붕괴 위기 ▶비정규직 늘봄 실무사 채용으로 인한 비정규직 양산 우려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의 복무 차별 금지 촉구의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최진선 지부장은 "학교 급식 실무사의 결원이 생기면서 급식의 질이 낮아지는 상황이 나타났지만 실무사의 처우 개선이 아닌 외국인 채용과 외주화로 이 사태를 개선하려 한다"면서 "학교 급식은 직영이 원칙이고, 아이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인 만큼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교에서 늘봄학교 실무사와 교사를 기간제로 채용하여 학교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일제 정규직 채용을 통해 인력 정상화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무직에 대한 복무 차별을 해소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성지현 지부장은 "교육공무직 복무조례 제정 이후에도 여전히 복무 차별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복무 차별 해소를 위해 노동조합에서 여러 수정안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상황이 진전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담회를 이끌어간 이채명 수석은 "오늘 논의된 내용과 관련된 의회 상임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소통협력부대표단의 슬로건이 '소통으로 시작해서, 협력으로 완성한다'인 만큼 오늘의 사안들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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