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오른손 투수 임찬규가 부상을 당한 삼성 원태인 대신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원태인을 대체할 선수로 임찬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찬규. [사진 = LG] |
원태인은 지난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1이닝 6실점하고 강판한 뒤 어깨 관절 손상을 진단받았다.
임찬규의 합류로 대표팀은 훈련 소집 명단에 고영표, 엄상백(이상 kt), 곽빈, 최승용(이상 두산)을 합쳐 5명의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임찬규는 올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 포스트시즌에선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8로 활약했다.
WBSC 랭킹 상위 12개국이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다음 달 10일 개막해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슈퍼라운드에 들어간다.
B조인 한국은 11월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맞붙는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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