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대청호 일원 활성화 마중물이 될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다음해 1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동구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시설을 첨단 기술이 반영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대청호자연생태관 전경. [사진=대전 동구] 2024.10.28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사업에는 국비 7억 7000만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 예산이 투입됐다. 생태관 2층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실감영상관이 3층은 대청호 자연환경을 스마트 기술을 통해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는 지난 6월 말 사업에 착수해 기존 노후 전시물을 모두 철거했고, 현재 전시 공간 인테리어와 콘텐츠 설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또 12월 초까지 하드웨어와 콘텐츠 설치를 완료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월 중 2주 정도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태관을 재개관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대청호 유역 유일한 전시·체험관인 대청호자연생태관 스마트화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청호 주변 생태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대청호 일원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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