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강원FC가 양민혁의 결승 골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고 선두 울산HD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천을 1-0으로 꺾었다.
양민혁.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승점 61을 기록한 강원은 울산(승점 62)이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턱밑까지 바싹 추격했다. 반면 3위 김천(승점 57)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다.
전반전 팽팽하게 맞선 강원은 후반 18분 양민혁의 결승 골로 승부를 갈랐다.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양민혁이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찔러 귀중한 골로 연결했다.
수원에선 FC서울이 수원FC를 1-0으로 꺾었다. 서울은 최근 2연패를 끊었고, 수원 상대 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승점 53)은 포항(승점 52)를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전 5연패를 당한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치며 6위(승점 50)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 30분 린가드가 오른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루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반대쪽 골대에 찔러 넣어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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