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지니너스, 산업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주관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08:5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는 '공간 오믹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부품 기반 기술 및 면역치료 응용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함께 달리기' 프로젝트로 총 54개월간 진행되며 181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미래 글로벌 바이오 의료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장비 기술력과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유전체 정보 분석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공간오믹스 소재-부품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신약 개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너스 로고. [로고=지니너스]

지니너스는 이번 과제에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고해상도 공간정보와 결합할 수 있도록 ▲공간전사체 분석 장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바이오마커 등의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재, 부품, 장비, 바이오 마커,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는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와 면역항암제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의 핵심은 암 조직 내 세포 간 상호작용 정보가 중요하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은 공간전사체 기술과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니너스는 국내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본 자회사 GxD가 글로벌 제약사와 일본 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SCRUM-Japan 프로젝트에 참여해 3년간 수천 명의 환자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임상시험 및 환자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넓혔다.

또 지니너스는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주최한 웨비나 '공간 오믹스를 통한 암 치료의 미래'에서 새로운 공간전사체 분석 솔루션을 발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TEMPUS AI와 같은 데이터 사업으로의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박웅양 대표는 "지니너스의 싱글셀 및 공간전사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대규모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공간전사체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글로벌 제약사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 브릿지(Data Bridge)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 세계 공간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이었으며, 연평균 15.6% 성장하여 오는 2029년에는 약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켓워치(MarketWatch)와 BCC 리서치(BCC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90조 8000억 원에서 연평균 16.4%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약 166조 70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사진
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