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KAMC "의료붕괴 묵과할 수 없어"
복지부 "의사협회·전공의 단체도 참여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계 단체 중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의정협의체 참여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의학회는 전공의 수련 교육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단체다. KAMC는 의대생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 학장들의 단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2024.10.07 leehs@newspim.com |
대한의학회와 KAMC는 앞서 입장문을 내고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면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협의체를 통해 수련환경개선 등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의료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의사협회, 전공의, 교수단체 등 다른 의료계 단체들도 협의체에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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