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이 호주 호위함 수출사업·캐나다 잠수함 수출사업 등 대형 방산 사업에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날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6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와 방산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방산수출 현안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폴란드와 체결한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의 안정적 이행과 신규 수주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인성환(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 국가안보실 2차장이 1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6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0.17 parksj@newspim.com |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포함한 다수의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442억 달러 규모의 방산 협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폴란드와 70억 달러 규모의 K2전차 수출사업을 원활히 이행함으로써 K-방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방산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자 호주 호위함 수출사업, 캐나다 잠수함 수출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 원팀'을 구성해 패키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주와의 밀접한 관계를 강화하고, 캐나다와는 한-캐나다 외교·국방장관회의를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늘려갈 방침이다.
인 제2차장은 "정부 출범 이후 K-방산이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방산수출이 국가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방산에 대한 글로벌 견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사업 수주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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