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역세권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 임대주택 공급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1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재개발임대주택 1463가구에 대한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이 공고됐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기존 단지 잔여 공가 416가구 및 예비입주자 1047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의 전용 면적은 24~47㎡며 공급 가격은 보증금 약 541만~3950만원, 임대료 약 6만~33만원이다.
SH공사 사옥 전경 [사진=SH공사] |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이날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이다.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이며 가구 총 자산 3억4500만원 이하, 가구 보유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생 자녀(태아 또는 입양한 자녀 포함)가 있는 경우 소득과 자산요건을 10~20%p 완화한다.
청약신청은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10월 22일~25일 선순위 대상자 접수를 받고 10월 29일에는 후순위 접수를 받는다. 다만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SH공사는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들을 위해 10월 23일~25일 SH공사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를 시행한다.
서류심사대상자는 11월 12일, 당첨자는 2025년 4월 2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5년 5월 이후 가능하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신청일정, 청약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콜센터 및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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