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미래 주거 공간을 선뵌다.
10일 SH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 종합무역전시장(코엑스)에서 열리는 SLW에 참가해 '골드시티'와 스마트홈' 등 미래 주거유형을 전시한다. SLW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국내외 147개 기업이 전시관을 꾸린다.
SLW 스마트 홈 전시관 조감도. 노란 음영 부분이 SH공사 부스 [자료=SH공사] |
SH공사는 스마트홈 전시관에 시니어 구역과 신혼부부·청년 구역으로 나누어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시니어 구역에는 홀로그램 키패드로 여닫는 홀로그램 공동현관, AI 로봇이 복약을 안내하고 건강 상태를 체크, 음성명령을 통한 가전제품 등을 소개한다.
신혼부부·청년 구역에는 의상 추천이 가능한 스마트 거울, 조명·가리개 등을 음성으로 조절하는 음성인식 기능 등 30여 가지 ICT를 체험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 밖에도 전시 기간에 증강현실(AR) 필터를 이용한 기념 촬영 등 부대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의 미래 주거 형태를 시민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스마트라이프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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