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엽 학과장 "온라인 대국을 즐기고 있어 학교 특성에 적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세계 유일' 바둑학과 명맥을 잇는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바둑학과를 신설하고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를 운영했던 명지대학교가 바둑학과 폐과를 결정했지만, 이번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학과를 신설하면서 바둑학도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승엽 학과장. [사진= 한국기원] 2024.10.10 fineview@newspim.com |
바둑학과 초대 학과장을 맡게 된 유승엽 교수는 "바둑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동양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온라인 대국을 즐기고 있어 학교 특성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또한 명지대 바둑학과 폐지 소식을 듣고 진학을 준비했던 학생들을 위해 서둘러 신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많은 회사에서 바둑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해왔다. 오랜 실무에서 농축된 여러 가지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취업 노하우도 공개해 졸업생 취업률 100%로 도전하겠다"면서 바둑학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바둑학과는 바둑강사를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학년도 모집 요강은 11월 중 공지하며, 신입생은 12월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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