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악취 차단, 주민 불편 해소, 탄소중립 효과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악취 민원 저감을 목표로 한 다방면의 사업을 통해 악취 민원 건수를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악취 민원 제로화를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해 악취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보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보성군] |
2020년 총 79건이었던 악취 민원은 2024년 8월 말 기준 21건으로 줄었다. 보성읍의 경우 2020년 27건에서 2024년 7건으로 감소했고 축사 외 민원은 0건을 기록했다.
산림산업과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악취 유입을 억제하고 주민 건강까지 고려한 산책 코스를 조성했다. 이 사업은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농축산과는 64개 농가에 10억 원 규모의 축산 악취 개선 사업을 실시했고 기후환경과는 악취 방지시설과 탈취제 살포를 지원했다.
또한 악취 저감을 위해 민간 감시원 제도를 운영해 악취 발생 사업장을 관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청정 보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