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오는 20일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 일원에서 '2024년 제1회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주시, '2024 제1회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 개최 [사진=원주시청] 2024.10.04 icurchance@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꿈이룸 바우처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예체능 재능 발굴을 지원하고, 그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2023년 7월부터 시행된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초등학생(만 7세∼12세)에게 매월 1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해 예체능 활동을 지원하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시민복지사업이다. 원주시는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청소년 꿈이룸 한마당'은 어린이와 부모가 직접 참여하여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효과성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온 가족이 함께 청소년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하는 특별한 날로 기획됐다.
주요 행사로는 ▲무대공연 ▲미술작품 전시 ▲체험부스 운영 ▲사생대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행사 내내 태권도, 피아노 연주, 무용, 댄스 등 다양한 어린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100여 점의 미술작품 전시와 함께 소방서 안전 체험,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생네컷, 직업 체험, 창의력 개발을 위한 공작 부스 등 공공기관과 관내 학원 등이 참여하는 16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사생대회는 꿈이룸 가맹점 또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0월 7일부터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예체능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꿈이룸 바우처 사업의 목표"라며, "이번 꿈이룸 한마당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과 예체능 활동 진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말했다.
한편, 꿈이룸 바우처 사업은 올해 8월 기준 17,951명의 초등학생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95%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학부모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11월 설문조사에서는 91.7%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원주시 대표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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