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국민, 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판단"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민생"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촉구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집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30 leehs@newspim.com |
한 대표는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과 몇 년 유예하겠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라며 "그렇게 되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예측 가능성의 문제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조금만 더 힘내달라"면서 "어차피 입장 바꿀 거 아닌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 유예 또는 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우리 정치가 대한민국의 증시를 밸류업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나섰다는 표지로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국가를 위한 판단이고 우리 국민들, 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판단"이라며 "다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