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전복돼 선장 1명이 실종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탑승한 어선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하는 해경.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4.10.01 ej7648@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A호는 이미 선체가 뒤집힌 상태였다.
선박B호의 도움으로 A호의 외국인 선원 3명이 구조됐으나 선장인 60대 남성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선체 내부를 수색하기 위해 잠수 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고 해역의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선장을 발견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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