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코난테크놀로지가 앞선 기술력으로 국방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AI기반 ACMI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
코난테크놀로지는 13일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AI기반 ACMI 수집분석체계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15억대며, 사업 기간은 3개월간으로 올해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기존의 공중전투기동훈련체계(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 이하 ACMI)를 최신 AI 기반의 개선된 신규 체계로 전환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공군의 항공기 및 전투기 훈련 과정에서 ACMI 임무데이터를 분류 및 구조화함으로써 조종사들의 공중전 훈련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AI 기반 모의비행훈련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 4.0 실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신 음성 인식(STT) 기술을 통해 조종사의 음성데이터를 변환하는 과업도 포함된다. 비행 훈련 중 지상통제소와 조종사간 음성교신내용이 녹음된 파일에 대해 AI학습을 통해 그 내용을 문자데이터로 변환해주는 역할로서, 코난테크놀로지의 딥러닝 기반 음성인식 엔진이 도입된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전문 기술과 높은 업무 이해도를 기반으로 우리 공군의 공중전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안정적인 체계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국방 지능형플랫폼 구축사업(국방부) ▲전국 합동화력 운용체계 성능 개량(방위사업청) ▲장비판독 AI모델 개발(육군항공사령부)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국군재정관리단) 및 지난달 해병대사령부의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 기술 실증 사업까지 잇따라 체결하며 국방 AI 사업 및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관련 과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역량을 검증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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