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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고객들과 김해로 식문화 탐방 떠난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08:37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08:37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캠페인으로 김해 선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과 함께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여행지인 김해로 식문화 탐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첫 번째 여행지로 광주·전남을 선정해 광주식 떡갈비 등을 선보인 데에 이어, 올해 7월 31일부터 8월 1일에는 충남 태안과 홍성을 방문해 태안 오징어·태안 아말피 레몬·홍성 토굴 새우젓 등을 알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고객들과 함께 '로컬이 신세계' 3번째 여행지인 김해로 식문화 탐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로컬이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의 숨겨진 지역 식재료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선보인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과 글로벌 트렌드 매거진 '시티호퍼스'가 협업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소개한다.

다음달 18~1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오는 29일 밤 11시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당첨자는 내달 4일 오후 3시 개별 통보된다.

현지에서 고객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해 뒷고기, 대동 부추, 진영 단감부터 지역 문화예술까지 경험한다.

다음달 18~20일까지 사흘간 김해에서는 '김해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김해 뒷고기는 '김해 9미(味)'로 꼽히는 김해의 명물로, 고객들은 직접 축제에 참여해 식재료 본연의 맛부터 뒷고기 버거·뒷고기 카레 등 응용된 요리까지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다.

김해 대표 특산물인 진영 단감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김해 단감의 높은 품질을 널리 알리고 보다 주목받아야할 필요성을 느껴 진영 단감을 선정했다.

지역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객들은 '무척산 한옥마을'에 하루를 머물며 아름다운 전통의 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옛날 한옥 전통 방식 그대로의 정겨움을 갖춘데다 방 한가운데 위치한 우물, 찜질방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마련돼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또 김해는 철기시대부터 도자문화가 발달해 매년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열릴 정도로 도자기가 유명하다.

신세계는 고객들과 함께 김해의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까지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28일에는 기행을 통해 발견한 로컬 식재료로 특별한 다이닝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며, 12월 중 백화점 내 팝업 매장을 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김해의 식재료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로컬이 신세계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식재료로 신선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새로움을 선사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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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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