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선제골 넣고 동점골 허용 빌미 제공
미트윌란, 홈에서 독일 호펜하임 1-1 무승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FC 트벤테(네덜란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래시포드가 26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 홈경기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실망하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먼저 선제골을 얻었다. 후반 23분 에릭센의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트벤터의 삼 라머러스는 공을 소유하고 있던 에릭센의 뒤로 접근해 공을 골문으로 질주,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라머러스가 26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맨유와 원정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
수비수 이한범의 미트윌란(덴마크)도 같은 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호펜하임(독일)과 1-1로 비겼다.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 올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이한범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6∼8라운드에서 선발·교체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직전 경기인 9라운드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무릎을 수술한 뒤 재활이 길어지고 있다.
미트윌란은 전반 42분 다리오 오소리오의 왼발 대포알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던 미트윌란은 종료 직전 실점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호펜하임은 후반 44분 막스 뫼르슈테트의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극적으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헤르닝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소리오가 26일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호펜하임과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홈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24.9.25 psoq1337@newspim.com |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르며 경쟁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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