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26일 서울 포스트타워, 27일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안)'(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현장 교원·각계 전문가 등 국민과 개정안의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교육부 제공] |
개정안은 유아의 주도성과 놀이를 강조하고, 현장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철학을 반영해 영아가 즐겁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보육과정 기본 체계는 연령대별 발달 특성을 고려해 지금과 같이 유지하지만, 각론의 각 영역은 3~5세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위해 기존 6개 영역에서 5개 영역으로 조정한다.
영역별 목표도 0~1세, 2세를 통합해 제시한다.
0~1세와 2세 사이의 발달적 구분이 모호한 내용은 현장에서 교사가 실행하기 쉽도록 포괄적으로 기술한다.
내용은 교사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용어를 사용해 교사의 보육 과정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보육을 돕는다.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 및 중앙보육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 중 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개정안의 현장 안착을 위해 표준보육과정 부분 개정 해설서 및 현장지원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보육 과정 연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표준보육과정(0~2세) 부분 개정으로 영아 교육‧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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