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근 시교육청 행정국장, 24일 '학교복합시설' 추진 정례브리핑
2027년까지 유성·원도심 등 우선 유치 계획..."대전 우수 기관 모델 삼아 추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교육·문화·돌봄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학교복합시설'이 대전에서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24일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지역 '학교복합시설' 최대 5곳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교복합시설'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2024.09.24 jongwon3454@newspim.com |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 등 모두가 교육·문화·돌봄 등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 공간으로서 체육·교육 시설 등이 갖춰진 복지시설이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17개 시·도교육청 200개 학교복합시설에 총 1조 8000억원 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은 지자체 재정 자립도 등을 고려해 총 사업비 20%부터 최대 50%까지 예산이 지원된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그간 공모에 선정됐던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대전문창공공도서관 ▲새일복합문화센터 등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 규모 학교복합시설 최대 5곳 추가 건립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유성구를 비롯해 교육·문화·돌봄 인프라가 열악하며 시설 설립에 강한 협력의사를 보이고 있는 중구 등을 우선으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과 '어린이 수영장' 등 문화복지시설을 중점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회근 대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대전지역 학교복합시설에는 2년 연속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지난해 전면 리모델링 후 개관한 '산성어린이 도서관'을 모델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특화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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