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9월 13일까지 피해구제 신청 44건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업자와 연락 두절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등산복, 작업복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스트릿윙스(컬린소프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단기간 내 증가하자 한국소비자원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스트릿윙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44건이었다.
신청 사유는 모두 배송 또는 환급 지연이었다. 8월 중순 이후에는 사업자와의 연락이 닿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신속한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소비자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해당 쇼핑몰의 결제대행사에 피해사례 모니터링 및 적정 조치를 요구했고, 결제대행사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2일에는 부산광역시와 한국소비자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이 함께 스트릿윙스 사업장을 방문한 결과, 해당 주소지에 다른 사업자가 입주한 사실이 확인했다. 앞으로도 스트릿윙스를 통한 계약이행 또는 환급 등의 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자원은 스트릿윙스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중 배송 또는 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봤다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 할부(20만 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로 결제했을 시 즉시 신용카드사에 할부대금 납부 중단 등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쇼핑 예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09.24 100wins@newspim.com |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