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B2B(기업간거래) SW 선도기업 아이퀘스트가 주주가치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결의하고 이에 따라 총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공시를 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로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을 도모하고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담당자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주주와 투자자들을 위하여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였으며, 추후에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퀘스트 로고. [사진=아이퀘스트] |
아이퀘스트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14기 연속 결산배당금을 지급 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무상증자도 실시해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여 주가 부양을 위한 행보를 계속 보여왔다.
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이사는 "최근 회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중장기적인 주가흐름을 안정시키고 향후 성장기반 강화를 위하여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회사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AI관련 신사업 강화를 이어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T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퀘스트는 최근 비전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인 스누아이랩과 상호 시너지를 위한 지분 투자 및 자회사와 협업을 통해 챗-GPT 기반의 '디포커스 챗봇'을 출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이러한 투자들이 회사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 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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