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추동누리길 조성사업 국비 9억원 확보
대청호 수변공원~추동누리길~명상정원 산책로 연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 대표 관광지 대청호 수변공원과 명상정원을 잇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전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공모에서 '추동누리길 조성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추동누리길 조성 예정 구간. [사진=대전 동구] 2024.09.23 nn0416@newspim.com |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은 마산 소한터(추동 224-4)에서부터 추동 습지의 전망 좋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추동 생태습지 구역 일원에 이르는 구간에 데크 및 야자매트를 설치해 누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대청조정지 댐 건설 이후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통행이 불가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낭만길) 중 일부 구간에 수변데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탐방객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추동누리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오백리길과 연계해 대청호 수변공원에서 추동누리길을 지나 명상정원을 잇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해마다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예산확보로 조금 더 안전하고 쾌적한 누리길이 조성되면 대청호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주민들의 불편함 또한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