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공간 정비' 추진...축사 4곳 철거
2028년까지 100억 투입, 정주환경 개선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축사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옥산면 소로지구공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로2리 마을에 있는 1만6994㎡ 규모의 돼지, 소 축사 4개소를 철거하고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다목적마당과 마을 텃밭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 예상 조감도.[사진 = 청주시] 2024.09.22 baek3413@newspim.com |
시는 국‧도비 6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해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향후 협의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축사 악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보상을 위해 예산확보, 농식품부 사전 협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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