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개국 400여명 출전
내년 2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콩그레스 개최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 태백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태백시, 태백시의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일보사가 후원한다. 전세계 60개국 400여 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한다.
제19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포스터.[사진=태백시청] 2024.09.20 onemoregive@newspim.com |
메인 대회는 총 7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대국을 벌이며 페어 바둑 토너먼트,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한국 어린이 대표vs해외 선수단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유서 깊은 국제 바둑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 유치를 통한 바둑 문화 발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백시가 바둑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한국기원 태백분원을 설치해 바둑 문화공간 조성과 바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 태백산배 바둑대회 등 전국 규모의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콩그레스'를 개최해 대한민국 대표 바둑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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