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국가 유산 야행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흥양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흥양현 읍성 전경 [사진=고흥군] 2024.09.20 ojg2340@newspim.com |
야행사업은 존심당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과거 흥양현 관아였던 존심당과 함께 흥양현읍성, 옥하리 홍교, 고흥향교, 옥하리 곰솔, 남휘루 등 전남도 지정 국가 유산을 주요 무대로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경자 생가와 고흥아트센터, 전통시장 등 지역의 문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국가 유산 야행사업선정은 현재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에 이어 고흥군이 얻어낸 국가 유산 활용사업의 또 다른 성과"라며 "구 군청 이전 후 다소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이번 야행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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