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일 오전 9시 40분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열고 13일간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라시아의 출발역인 부산역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대학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참가 단원들과 시의원, 유관기관 기관장 등 관계 인사,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대장정의 출발을 알린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가운데)과 정채숙 부산시의원(맨 왼쪽),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오전 9시 40분 부산역 2층 맞이방에서 열린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출정식을 알리는 손푯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2024.09.20 |
도시외교단의 단장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이 맡았다. 부산 청년 외교활동으로 '관광・문화・공부하기 좋은 부산'을 직접 홍보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 19명이 참가했다.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문화예술단 47명 ▲경제인단 20명 ▲영화・관광・교육 분야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1명 등 총 15개 기관 125명으로 구성됐다.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3일간 ▲알마티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두바이,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해 41개 행사를 통해 도시·분야별로 부산 브랜드 제고와 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변화하는 외교 구도(패러다임)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외교가 아닌 시민과 각 전문기관 중심으로 활동한다.
시·부산글로벌도시재단·부산지역 8개 대학(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신라대, 영산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이 한 팀으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방안인 'Study Busan 30K Project'를 위해 알마티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이라는 사업명으로 해상과 육상 복합 물류 경로(루트)를 통해 도시별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6월에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정부가 한-중앙아시아 케이(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하는 등 동행・융합・창조의 협력 원칙과 오랜 유대에 기반한 동반자 협력 관계 및 유기적 네트워크가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방문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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