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검정 통과된 역사 왜곡 교과서 즉각 취소 요구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순천6) [사진=전남도의회] |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는 제주 4·3 사건과 여수·순천 10·19 사건을 왜곡 서술한 교과서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교과서의 왜곡된 서술 내용에 대한 강한 규탄이다. 교과서에서는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반란군'으로 묘사하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시킨 특별법이 무색해졌다"며 "역사 왜곡이 대한민국의 민주적 정체성과 진실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교육부에 대해 해당 교과서의 검정 승인을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검정심의위원장을 고발하고, 교육부총리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