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 40분쯤 고장으로 운행 지연
오후 7시쯤 운행 재개…정상 도착보다 늦어져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19일 오후 5시 40분쯤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됐던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창동역 열차가 이날 오후 7시께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6시 40분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4호선 노원~창동역 하선(사당 방면) 차량 고장은 후속 열차와 구원 연결해 조치 완료 후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노원역에서 창동역으로 이동하던 열차의 집전장치(판토그라프)가 하강해 전원 공급을 받지 못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집전장치는 선로 상부에 설치된 전선으로부터 열차로 전원을 끌어들이는 금속 단자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9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노원~창동역 열차가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창동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모습. 2023.09.15 yym58@newspim.com |
공사는 고장 이후 후속 열차를 통해 열차를 밀어내는 구원 방식으로 해당 열차를 창동역으로 옮긴 뒤 승객을 모두 하차시켰다. 하차는 고장으로부터 약 40분 뒤인 오후 6시 20분께 이뤄졌다.
고장으로 인해 시민들은 퇴근길 시간대에 40여분간 열차 안에 갇히는 불편을 겪었다. 고장의 여파로 후속 하행 4호선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됐다. 앞서 가던 열차들도 예정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정상 도착 예정시간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며 "고장난 열차를 창동 차량 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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