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내 중심도로인 '충경로(일명 관통로)'에 대한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내달부터는 걷고 싶은 길로 변신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184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병무청오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까지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내달중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 충경로 공사 마무리된 모습[사진=전주시] 2024.09.19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조성하고 있다.
또 차도부는 콘크리트 블록 포장을 통해 이미지 개선 및 차열 효과를 높이고 차량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50㎞에서 40㎞로 변경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여기에 충경로 특화 디자인 가로등 설치 등 노후화된 구도심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인도 포장을 마무리하는 등 전반적인 도로 개선 작업을 완료한 후 내달 부대공사까지 끝내 시민들에게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충경로 도로 환경개선을 통해 △풍패지관(전주객사)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전주객사길(객리단길)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특화거리와의 연결 통로로 제공돼 관광객의 체류 시간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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