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샤페론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나노바디와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에 걸맞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루어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항체 기술로, 면역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해 PD-L1/CD47 타깃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AIDEN 플랫폼은 2.4억 개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샤페론 로고. [사진=샤페론] |
한 연구원은 "핵심 파이프라인 아토피 치료제 'NuGel(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염증 반응을 포괄적으로 조절하고 선천 면역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낮은 부작용으로 폭넓은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며 "26년 상반기 미국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간에라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샤페론은 현재 다수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37.9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제제와 비스테로이드제제의 재발 가능성과 안전성 우려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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