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전북 군산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수부 장관 및 해경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 사항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강서소방서를 격려 방문해 119종합상황실에서 추석 연휴 화재, 구조, 구급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특별 경계근무 중인 소방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15 photo@newspim.com |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행안부장관·해양경찰청장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해수부장관, 국방부장관, 전북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7시40분께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에서 남쪽으로 약 4.8㎞ 떨어진 해상에서 35톤(t) 어선 7대령호가 전복됐다. 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승선원 8명 전원을 구조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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