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 사전 대책회의...인명피해 차단·선제적 대피 '총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본 오끼나와를 거쳐 중국을 향해 북상이 예측되고 있는 제13호 태풍 '버빙카(BEBINCA))'가 추석 연휴 기간 우리나라 남부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북 포항시가 태풍 대비 사전대책회의를 갖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장상길 부시장은 전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상길 부시장을 중심으로 태풍 '버빙카'에 대비한 사전 대책 회의를 열고 상황관리 근무 체계를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돌입했다.
추석연휴를 앞둔 13일, 장상길 경북 포항부시장이 '제13호 태풍 버빙카' 에 대비한 사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4.09.14 nulcheon@newspim.com |
장 부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많은 방문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하천을 비롯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와 주민 대피를 한 단계 앞서 실시할 것을 시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장 부시장은 귀성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징후 발생이 감지되면 상황 공유와 함께 즉시 전파해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연휴 기간 기상 상황 공유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 및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대피소를 사전에 정비하는 한편 위험 가구에 대한 선제 대피를 실시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이와함께 재난재해안전대책반을 구성, 불편 해소에 나서는 한편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일대해수욕장 등 관광명소와 화재 등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작은 징후라도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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