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권 군수 "추석 황금연휴 귀성객·관광객 맞이 차질없이 준비"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지역에 시간당 7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고 상수관로가 터지는 등 많은 호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이 응급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상태를 유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 피해 발생 이틀만에 호우피해지의 응급복구를 마무리 했다.
경북 울릉지역에 시간당 7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울릉군]2024.09.14 nulcheon@newspim.com |
앞서 지난 11일 밤부터 이튿날인 12일까지 이틀간 울릉지역에는 시간당 7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누적 강수량 309mm를 기록하면서 울릉 일주도로 유실, 상수관로 파손 등 공공시설 16건과 건물과 차량 침수 등 사유재산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릉군은 재대본 2단계를 유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긴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울릉군은 이번 폭우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쏟아지고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추석 연휴 기간 울릉군을 방문하는 귀성객,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조기 복구에 주력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현재 대부분의 피해 구간은 응급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복구 작업을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호우로 울릉도에 1시간 강우량이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일주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군민과 함께 행정력을 총동원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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