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의 대우건설 합류가 검토되고 있다. 직급은 부회장으로 합류시 해외사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흥그룹이 2021년 대우건설 M&A(인수합병) 과정에서도 영입이 거론됐다가 무산된 바 있다.
그는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오른 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건설 부회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정진행 전 부회장이 대우건설에 합류하면 해외사업 수주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건설 부회장을 거치면서 폭넓은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정원주 회장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이후 해외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영입 여부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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